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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운을 지율선생님에게 상담하길 잘했어요.
Dr. Kim 조회수:586
2020-08-31 11:51:14

지율선생님, 말많고 탈도많았던 박사학위를 드디어 취득했습니다.

박사학위,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그건 쉽지 않아 보였죠.
교수들도 같은 대학원내에서도 동양인 비하... 대놓고 그러면 싸우기라도 할텐데 얘네들이 또 교묘하게 사람 조롱하고 무시 하거든요. 전철에서 내려 학교로 가는 내내 오늘은 또 무슨 일로 트집을 잡힐까로 고민하고 공부와는 전혀 관계없는 신경전에 에너지를 소모하며, 이렇게 까지 해서 박사 되야하나 회의감에 점점 자신이 없어지고 폐인이 되어 갔습니다.

그런 제게 선생님은 끝까지 해야 한다고 시작한 일은 끝을 내야 한다고 기도로 도와 줄테니 앞만 보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삼재라 나쁜일이 겹쳐서 오는 거라며 미국은 이상한 얘들이 많아 더 그렇다며 (실제로 이 나라에서 제정신인 사람 거의 없습니다, 한 순간에 돌변 하거든요, 내 맘 같겠거니 하고 믿으시다 발등 천만번은 찍힙니다)

선생님은 늘 상담을 해주실 때 되면 된다 아니면 아니다 라고 확언을 해주시기때문에 그말씀을 듣고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의기소침했던 저에게 매일 희망의 메세지? 아니 오기의 메세지를 불어 넣기 시작했지요. 선생님이 3,4월에 반드시 박사딴다라고 하셔서 더 힘이 났습니다. 그때까지만 참자.

그리고 정말 기적처럼 어느 시점이 되자 일사천리로 파바박하고 모든게 진행되었습니다. 취직도 되었고, 괴롭히던 인간들 될수 있으면 안 마주치고 졸업도 하고 논문 프레젠테이션이랑 구두시험, 학위취득까지 하나도 막힘없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의 고생이 보상받는 느낌이랄까, 정말 신기하다, 신의 힘이란 이런 거구나 하는 걸 다시한번 얼게 되었습니다.

감사하다 라는 말로는 너무 부족함이 있지만 정말 감사 드립니다.
이번 풍파를 겪고 조금 성장한 느낌입니다, 더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 드릴께요.
늘 건강 하시고,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문제인데, 멀리서나마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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